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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3

조선업 국방업으로 체제 전환(3)

조선업에 이렇게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차는 만큼 힘껏 노를 저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아직 의문부호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현장 기술자들은 이미 마음 떠났고 회사에 불신이 깊어졌습니다. 남아있는 기술 인력으로 현재 수주받은 물량의 공정을 지연없이 해결해야 합니다. 산업을 유지해 가려면 결국 젊은 기술자 인력 양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젊은 인력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들을 울산이나 거제에 마음 잡고 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임금밖에 답이 없습니다. HD현대重, '업계 최대수준' 기본급 인상안...파업 리스크 해소하나 (msn.com) HD현대重, '업계 최대수준' 기본급 인상안...파업 리스크 해소하나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2차..

에너지 2023.09.07

조선업 국방업으로 태세 전환(2)

이제 국방업 이야기를 해야할 듯합니다. 세계에서 군함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최강 패권국 미국일까요? 아쉽게도 중국입니다. 현재도 미래에도 미국은 수적으로 중국 해군력을 따라잡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바로 생산능력의 차이입니다. 위 자료만 봐도 아시겠지만, 중국 조선소의 생산 능력이 약 2,325만 GT(총톤수)인 반면 미국은 10만 GT가 안 됩니다. 이미 미국의 조선업 기반 시설은 무너졌습니다. 생산능력에서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정체되어 온 그들의 현실입니다. 군사력 패권을 이용해 찍어낸 달러로 해외로부터 싸게 물품을 들여오는 편안함에 너무 익숙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뛰어들면서 조선소 숙련 노동자들이 부족합니다. 그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

에너지 2023.09.05

조선업 국방업으로 태세 전환(1)

조선업이 호황이 올 것이라 합니다. 저는 과거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의장 QM으로 일했습니다. 현업만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에너지 산업의 Midstream을 담당하는 조선업의 업황에 대해 쟁점이 되는 듯 하여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우리나라도 과거 2007년~08년까지 조선업이 초호황일 때가 있었습니다. 조선업의 역사를 살펴보면 2차세계대전 이후 영국, 미국에서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로 주도 국가가 이동하였고 지금은 중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현재는 주도 국가가 한국과 중국 사이 어디즈음인데 과거와 다른 사례를 만들지 아니면 주도 국가가 넘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대重, LNG선 역대 최고가 수주 < 국내 < 해사프레스 < 기사본문 - 한국해운신문 (maritimepress.co.k..

에너지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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